‘헤이시 솔로포’ LA 다저스, CWS에 1-2 패배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 조 윌랜드가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지만 타자들이 점수를 뽑지 못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점차로 패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 카멀백 렌치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가 가져갔다. 화이트삭스는 3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체스의 안타, J.B. 셕의 2루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후 멜키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찬스에서 화이트삭스는 호세 어브레이유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4회까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던 다저스는 5회말 만회점을 뽑았다. 5회말 다저스는 선두타자 크리스 헤이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1-2로 추격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다저스는 타자들이 침묵하며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2,3루를 만들며 마지막 기회를 간신히 잡았지만 이후 알렉스 게레로와 헤이시가 삼진과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결국 다저스는 1-2 패배를 당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조 윌랜드가 5이닝 9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많이 맞기는 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카를로스 로돈이 5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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