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잉글랜드와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1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유벤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이날 무승부로 지난 불가리아와의 유로2016 예선 원정경기에 이어 또한번 무승부를 기록했다.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던 잉글랜드는 연승행진이 멈췄다.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에더와 펠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플로렌지, 발디피오리, 다르미안이 공격을 이끌었다. 피를로와 소리아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키엘리니, 라노치아, 보누치가 맡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잉글랜드는 월콧과 케인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루니, 필 존스, 헨더슨, 델프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수비는 깁스, 스몰링, 자기엘카, 클라인이 책임졌고 골키퍼는 조 하트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29분 펠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펠레는 키엘리니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33분 타운센드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타운센드는 메이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이탈리아 골문 구석을 갈랐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유로2016 예선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슬로바키아와 체코의 평가전에선 슬로바키아가 1-0 승리를 거뒀다. 오스트리아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겼고 스위스와 미국의 평가전 역시 1-1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탈리아 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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