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니안 제작 아이돌' 스매쉬, 데뷔 7년만에 결국 해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토니안이 제작한 아이돌그룹 스매쉬가 해체한다.

31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스매쉬는 최근 공식적인 해체를 결정했다. 일부 멤버의 군입대 및 탈퇴, 개인적 사정으로 팀을 꾸려나가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08년 데뷔한 후 토니와도 함께 활동했던 스매쉬는 이로써 약 7년만에 해체하게 됐다.

스매쉬와 일본 활동을 함께 했던 관계자 역시 해당 소식을 팬들에게 공지했다. 관계자는 “사실상 해산은 재작년 12월 한 차례 결정이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의논을 하면서 다시 멤버들을 설득하고 군 입대 전까지는 끝까지 해보자고 4명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영석이는 병역(군대) 문제로 출국이 제한되어 일본 공연은 불가능 하게 되었고, 3월에 현준이의 마지막 무대를 가졌습니다. 이 날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2014년은 나름 스매쉬를 재건하기 위해 새로운 멤버들을 선발하고 연습을 시키며, 꽤 활기차게 보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멤버로 재구성된 스매쉬를 다시 무대에 올리고, 오랜만의 싱글앨범을 준비했었습니다”라면서도 “10월 싱글 앨범 활동, 연말 공연을 마치고, 민규 또한 개인의 사정으로 떠나게 되고, 결국 원래의 멤버를 3명을 떠나 보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스매쉬는 활동 계획을 세웠지만 여의치 않았고 최종적으로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대해 스매쉬 측 관계자와 스매쉬 멤버들 역시 각각 SNS 등을 통해 아쉬움과 슬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스매쉬. 사진 = 남현준 트위터]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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