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PD "'더러버' 제목, 더럽다는 의미 포함"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더러버' 김태은 PD가 프로그램 제목에 대해 설명했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CJ E&M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새 목요드라마 '더러버'(극본 김민석 연출 김태은, The Lover) 제작발표회에는 출연배우 오정세, 류현경, 최여진, 정준영, 박종환, 하은설, 타쿠야, 이재준과 김태은 PD가 참석했다.

김태은 PD는 제목 '더러버'에 대해 "두 가지 뜻이 있다. 먼저 '더 러버'는 사랑하는 사이라는 뜻"이라며 "또 이상하게 동거라는 것이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편견이 있는 것 같다. 결혼도 안했는데 동거를 한다는게, 더럽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서 일부러 제목을 그렇게 잡았다"고 말했다.

또 김 PD는 "사랑하는 것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동거라면 더럽다고 하지만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러버'는 2030 4쌍의 동거커플의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그려낼 드라마로, 오는 4월 2일 밤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태은 PD.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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