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대결'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링사이드석 1억원…가장 싼게 870만원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플로이드 메이웨더(38) VS 매니 파퀴아오(36), 세기의 대결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일등석 가격이 약 1억원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TMZ스포츠는 뉴욕에 본사를 둔 고가 서비스社가 두 거물의 대결의 링사이드 좌석을 최초로 입수, 좌석당 8만7500 달러(약 9700 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각) 전했다. 경기는 오는 5월 2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서 열린다.

고급 호텔정보서비스社인 'Precision Concierge New York(PCNY)사의 오렌 파트너 대표는 TMZ를 통해 자신은 모두 39장의 티켓을 갖고 있으며, 상층 꼭대기 좌석부터 링사이드 좌석까지 입수해놓았다고 밝혔다. 링사이드부터 6열까지는 좌석당 8만7500 달러인데 자신은 2장 밖에 못 구했다는 것.

아직 정식 발매전이라 "어떻게 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번 경기의 유력자를 잘 안다고만 밝혔다.

TMZ는 경기 개최지인 MGM그랜드를 통해 파퀴아오 프로모터사인 '톱 랭크'와 메이웨더 측의 'TMT'에 문의해 본 결과, 오렌의 티켓은 합법적인 것일 수 있다는 답을 얻었다. 그러나 어떻게 입수하게됐는지는 모른다는 것.

PCNY사는 2011년 이래 뉴욕을 근거지로 한 정보서비스사로 정식 등록됐으며, 이미 연예산업의 VIP들로부터 신뢰를 보증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링사이드 1등석 8만7500달러 외에 현재 저층 13열은 4만2500 달러(약 4700만원)이며, 가장 저가인 상층 209열은 7850 달러(약 870만원)이다.

한편 메이웨더는 파이트 머니로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받으며, 파퀴아오는 양보해 1억 달러(약 11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왼쪽)와 매니 파퀴아오. 사진 = 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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