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에 삼진 3개 침묵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전날 활약을 잇지 못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167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전날 우익수 수비를 소화하며 5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은 경기내내 침묵했다. 1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제이슨 바르가스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세 타석은 삼진이었다. 추신수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3회, 텍사스는 레오니스 마틴, 제이크 스몰린스키, 라이언 루아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이 때 추신수는 삼진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5회에도 바르가스에게 다시 한 번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말 마지막 타석까지 삼진으로 돌아섰다.

한편,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7-11로 패했다.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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