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모태 빨간머리 "아이를 염색시켰다고 엄마 욕하기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태어날 때부터 빨간 머리인 학생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빨간 머리라서 스트레스라는 민아 양이 출연했다.

이날 민아 양은 "염색하거나 그런 게 아니다. 원래 이런 머리다"며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MC들은 "어렸을 때는 더 붉은 색이다"고 말했다.

이에 주인공은 "사람들이 수군거려서 힘들지 머리색은 예쁘다"며 "아직 학생이라서 엄청 튄다. 머리카락 냄새 맡아보고 코털도 빨간색이냐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이어 "미용실에 가면 염색이 잘 됐다고 하기도 한다. 염색을 해 본적도 있다. 중학교에 입학해서 염색을 하는 게 어떠냐는 권유를 받았다. 그런데 뿌리가 빨간색이라서 더 튀었다"고 말했다.

또 주인공은 "엄마가 나보다 더 색이 밝다. 외할아버지도 머리가 빨간색이다"며 "엄마와 같이 다니면 엄마가 외국인이냐고 묻기도 하고, '애 머리를 염색 시킨다'며 욕을 하기도 한다"고 속상해 했다.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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