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유별난 자식 사랑 아빠 "아이 대변까지 맛본다" 경악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자식사랑이 유별난 아빠가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유별난 남자라는 주제를 가진 주인공 고아라 씨 가 등장했다.

고아라 씨에 따르면 자신의 남편은 자식 사랑이 지나쳐 침뿐만 아니라 아들의 콧물까지 먹는 다는 것. 아이가 흘린 누런 콧물을 먹으며 "우리 아이가 흘린 건 신성한건데 뭐가 더럽냐. 엄마가 돼서 아이 코도 못먹냐"고 타박까지 한다고.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아이의 온갖 분비물을 먹는다는 남편은 심지어 아이의 대변까지 찍어 먹으며 "우리 아들 응가가 왜 이러지. 어디 아픈가"라고 말한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아라 씨는 "아이의 콧물뿐만 아니라 코딱지도 먹고 이가 나면서 침을 많이 흘리는데 그것까지 모두 먹는다. 왜 먹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귀찮은데 그냥 먹지'라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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