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전인권 '제발' 재해석…289점 심사위원 1등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정승환이 289점으로 심사위원 점수에서 1등을 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 정승환은 그룹 들국화의 '제발'을 재해석해 불렀다.

박진영은 "말하는 것처럼 들려서 좋았다"면서도 "전인권 선배님은 우리 나라 가요계의 태양 같은존재이기 때문에 그 감성을 다 소화해 낸다는 건 무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94점을 줬다.

유희열은 과거 자신이 들국화의 '제발'을 듣고 음악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밝히며 "가장 오래된 곡을 불렀는데, 제일 젊고 신선하게 보였다. 굉장히 좋았다"고 97점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양현석은 "그 동안 감성적인 노래를 잘하지만 아쉽다고 생각했었다"면서도 "오늘 내가 느낀 것은 장르의 변화나 몸의 변화가 아니라 정승환은 목소리 하나 만으로 충분히 변화를 줄 수 있는 가수구나라고 느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들었던 목소리 중에 가장 새로운 목소리였다"고 밝히며 98점을 줬다.

심사위원 점수 289점으로 1등에 올랐다.

이날 톱4 진출자 케이티 김, 이진아, 릴리M, 정승환이 참가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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