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2G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나주환 3루수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최정이 개막 2연전 선발 라인업에서 모두 빠졌다.

최정(SK 와이번스)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최정은 4년간 86억원에 원소속팀 SK와 계약했다.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기록한 90억원 이전까지 프로야구 역대 최고액이었다.

FA 대박 속 야심차게 올시즌을 준비했지만 시범경기에는 많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허리와 손목 통증 등 컨디션 난조 속 5경기에서 타율 .067(15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쳤다.

최정은 개막전에 뛰겠다는 의사를 보였지만 김용희 감독의 배려 속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타로만 한 타석 나섰다. 이날도 마찬가지. 경기 전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선발 복귀 시점은 홈 개막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희 감독은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선발 3루수로는 전날에 이어 나주환이 나선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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