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느와르M' 강하늘, 역대급 사이코패스 연기…섬뜩·소름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강하늘이 ‘역대급’ 사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실종느와르 M’(극본 이유진 연출 이승영) 첫회 감옥에서 온 퍼즐 편에서는 재산과 보험금을 노리고 부모를 살해한 사이코패스 이정수(강하늘)와 전직 FBI출신 길수현(김강우), 20년차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의 숨막히는 두뇌싸움이 그려졌다.

이정수는 보험금을 노리고 가족들을 무참히 살해한 후 사형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정수는 ‘내가 죽인 사람이 또 있다. 길수현이 아니면 아무것도 자백하지 않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피해자로 추정되는 의문의 그림을 보냈다.

이후 이정수는 길수현과의 첫 만남에서 “내가 죽일 사람을 알아오면 그 사람이 있는 위치를 알려주겠다”고 말하며, 진실과 거짓이 섞인 수수께끼 같은 7가지 문장을 건넨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정수는 살인범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밝은 미소를 건네는가 하면 자신의 이야기도 거리낌없이 했다. 완전한 사이코패스 연기를 소화해 보는 이들의 소름돋게 만든 것.

한편 강하늘은 이정수 역할을 위해 1주일간 5kg을 감량하는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미생’, 영화 ‘스물’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상반돼 눈길을 끌었다. 섬뜩한 눈빛과 상기된 말투의 사이코패스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염금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강하늘. 사진 = ‘실종느와르 M’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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