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6번 중견수' 한화, 넥센전 라인업 공개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김성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한화 이글스가 개막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는 28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 무대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나이저 모건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번 타자 중견수다.

이날 한화는 이용규(우익수)-권용관(유격수)-김경언(지명타자)-김태균(1루수)-김회성(3루수)-모건(중견수)-정범모(포수)-송주호(좌익수)-강경학(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이름을 올린 모건은 국내 무대 첫 출전이다. 시범경기에는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 선발투수는 미치 탈보트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좌투수를 상대로 좌타자 5명 배치한 건 처음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 라인업에서 이용규와 김경언, 모건, 송주호, 강경학이 좌타자다. 정근우와 송광민이 개막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강경학이 2루수, 송주호가 좌익수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서건창-이택근-유한준-박병호-김민성-브래드 스나이더-이성열-김하성-김재현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앤디 밴 헤켄이다.

[나이저 모건.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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