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오클랜드전 4타수 1안타…타율 0.192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하나를 때렸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스타디움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1할 8푼 2리에서 1할 9푼 2리(26타수 5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전날(27일) 11일 만에 복귀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제시 한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2사 1, 2루 기회에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4구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 3번째 타석서는 에릭 오플래허티를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안타가 나온 건 8회초. 추신수는 1사 1루 상황에서 R.J 알바레즈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 과정에서 오클랜드 우익수 크레이그 젠트리의 실책이 겹치며 1루 주자 카를로스 페구에로가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3루에 안착했다. 그는 곧바로 대주자 헤수스 마르티네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6-4로 앞선 9회말 필 클라인이 오클랜드 마크 카나에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는 바람에 6-7로 졌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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