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데뷔' 이재성 "꿈꾸던 순간이었다"

[마이데일리 = 대전 안경남 기자]이재성(전북)이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자신의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재성은 27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85분 남짓 활약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폭넓은 움직임으로 대표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재성은 경기를 마친 후 "잃을 것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감있게 했다. 부담도 됐지만 감독님이 편하게 경기를 하라고 했다"며 "손흥민과 구자철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호흡에 문제는 없었다. 꿈꾸던 순간이었고 편하고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기회가 있었던 것 자체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동료을 이용해 세밀하게 마무리하는 능력을 보여야 발전할 수 있다"는 의욕도 함께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의 우즈베키스탄전 활약에 대해 "이재성은 많은 활동량을 통해 좋은 움직임을 보였고 오늘 공격에서 결정짓는 모습도 보여줬다"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이재성.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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