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로야구 중계, 어디서 보면 좋을까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프로야구 팬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한국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첫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데다 중계방송사도 5개사로 확장됐기 때문이다.

오는 28일 개막을 앞둔 2015 KBO리그의 5개 중계채널(KBSn스포츠, MBC 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SPOTV+, Sky sports)이 모두 확정됐다. 프로야구 시청자들의 관심이 중계 채널에 쏠리고 있다.

프로야구는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 되면서 모바일을 통한 중계 시청 또한 익숙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스포츠 중계 특성과 주시청자 타깃을 고려할 때 작은 모바일 화면 보다는 큰 TV 화면을 선호하는 야구 팬들이 여전히 많다.

야구팬 입장에선 행복한 비명을 지를 만한 여건이 마련됐다. 더불어 어떠한 TV 플랫폼을 통해 프로야구 중계를 시청할 지에 대한 관심도 적지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015 KBO리그의 경우 'Sky Life'가 프로야구 시청에 최적화됐다는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케이블 플랫폼에 비해 시청 접근이 좋다. 지금 Sky Life에서는 지상파 계열 스포츠채널 3사의 중계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올해 새롭게 프로야구 중계채널로 선정된 Sky sports(채널 50번), SPOTV+(채널 57번)가 나란히 50번때 채널에 포진해 있어 하루 5경기가 벌어지는 프로야구 전 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윤용필 Sky Life 콘텐츠 본부장은 "프로야구 시청자를 위해 수원 kt위즈파크 스카이박스를 연간 임대해 현장에서 야구 경기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시청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또한 지역 시청자들에게도 프로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프로야구 중계 홍보를 위해 Sky Life의 12개 채널이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Sky Life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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