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주량 소주 두병 반" 고백에 깜짝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조재현 딸 조혜정이 주량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SBS 리얼 부녀 버라이어티 '아빠를 부탁해' 녹화에서는 단둘이 외식을 하면서 어색함을 풀어가는 조재현 부녀와 도로주행에 나선 조민기 부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조재현은 딸 조혜정의 주량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조재현은 딸 혜정과 함께 혜정이의 단골 치킨 집을 찾았다. 혜정은 '아빠와 함께 하고 싶은 일' 리스트에 '아빠와 함께 치맥하기'를 써 넣었을 정도로 조재현과 함께 치킨과 맥주를 먹고 싶어 했던 것.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해 보는 둘만의 외식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침묵 속에서 함께 치킨과 맥주를 즐기던 중, 조재현이 평소 주량을 묻자 혜정은 "소주 두 병 반"이라고 대답해 조재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재현은 딸 혜정이 소주 두 병 반이라는 사실에 "뻥치고 있다, 아빠도 두 병 못 마신다"면서 본인보다 센 딸의 주량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 조재현의 당황한 모습에 혜정은 재미있다는 듯 평소의 술버릇에 대해 이야기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그 동안 '무언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던 조재현 부녀는 '치맥 토크'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조민기는 초보운전자 딸 조윤경과 함께 남한산성 주행에 나섰다. 운전 경험이 부족한 딸에게 운전연수 시켜주기에 나선 아빠 조민기. 지난 주 딸 윤경의 안전을 걱정하며 운전연수를 진행하는 그의 모습은 대한민국 많은 아빠들에게 큰 공감을 샀다는 후문.

이 날 조민기 부녀는 도로 연수를 하던 곳 근처 남한산성의 맛집까지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딸 윤경은 자신이 아빠 대신 목적지까지 운전하겠다고 주장했고, 조민기는 딸을 이기지 못하고 운전대를 내어줬다.

딸과 함께 고난도 도로 주행에 돌입 한 조민기는 딸의 운전 실력을 못미더워 해 보조석에서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고 운전대에 직접 손을 대는 등 오히려 운전에 방해가 돼 딸 윤경과 티격태격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모습을 본 다른 아빠 출연자들은 "역시 운전은 전문가에게 배워야한다"며 아빠 조민기에게 충고하기도 했다. 28일 오후 8시 45분 방송.

[조재현, 조혜정.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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