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정 "한때 60kg에 77사이즈, 드레스 터져 코디 손 다쳤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이의정이 생애 가장 뚱뚱했던 시절 겪은 굴욕담을 공개했다.

이의정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언니들의 선택'의 '다이어트의 신' 녹화를 통해 모처럼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녹화 당시 이의정은 "내 키가 158cm인데 한 때 몸무게가 60kg까지 나간 적이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의정은 "당시 77사이즈까지 불어났었는데 때마침 드레스를 입고 출연해야 하는 방송 스케줄이 잡히게 됐다. 그런데 방송을 앞두고 스타일리스트가 드레스 지퍼를 무리하게 올리다가 지퍼가 터지며 손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결국 당시 이의정은 다른 사람에게 빌린 펑퍼짐한 옷을 입고 방송에 참여하게 됐다. 이의정은 "나로 인해 다른 사람이 상처 입은 모습을 보니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사연을 얘기했다.

'언니들의 선택'은 28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인 이의정.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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