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폭발'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9-5 승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홈런 4방을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범경기 전적 12승 6패로 내셔널리그 선두를 지켰다.

선취점은 다저스. 1회말 지미 롤린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야시엘 푸이그가 상대 선발 제이슨 레인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샌디에이고도 3회초 알렉스 아마리스타와 라미로 페냐의 연속 안타, 레인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 3루 상황에서 카메론 메이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곧바로 달아났다. 3회말 저스틴 터너와 푸이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와 하위 켄드릭,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를 묶어 단숨에 3점을 추가, 5-2를 만들었다. 샌디에이고가 4회초 데릭 노리스의 투런포로 한 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다저스는 4회말 작 피더슨과 터너의 솔로포 2방으로 7-4를 만들었다. 양 팀은 5회에도 한 점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다.

다저스는 6회말 스캇 반 슬라이크가 상대 투수 브랜든 마우러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트려 9-5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다저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다저스 선발 후안 니카시오는 3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세르히오 산토스와 더스틴 맥고완, J.P 하웰, 데이비드 아즈마, 파코 로드리게스, 이미 가르시아가 1이닝씩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터너와 푸이그가 나란히 홈런 포함 2안타를 터트렸고, 반 슬라이크와 피더슨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디어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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