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쿠바 출신 내야수 올리베라 영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또 다시 쿠바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MLB.com은 25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쿠바 국가대표팀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올리베라는 6년 6250만달러 조건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은 2800만달러로 알려졌다.

올리베라는 2루수가 전공이지만, 3루수로도 활용 가능하다. LA 다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2루수 하위 켄드릭, 유격수 지미 롤린스, 3루수 후안 유리베가 나란히 FA 자격을 얻는다. 다저스의 올리베라 영입은 보험용 확보 차원.

LA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에 이어 알렉스 게레로,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파블로 밀란 페르난데스 등 최근 쿠바 출신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했다. 푸이그 정도를 제외하곤 성공사례는 없다. 페르난데스와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올리베라가 15~20개 정도의 홈런을 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쿠바 리그 성적은 타율 0.316.

[올리베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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