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데렐라' 이정협, "파주 밥 정말 맛있어요"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군데렐라’ 이정협(24,상주)가 처음으로 맛 본 파주NFC 밥맛에 홀딱 빠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축구대표팀은 24일 파주NFC에서 1시간 30분 가량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간단한 족구게임으로 몸을 풀었다.

훈련을 마친 뒤 이정협은 “첫 훈련인데 분위기가 좋았다. 어색함은 없었다”며 “상주에서는 족구게임을 잘 하지 않는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날 이정협이 속한 팀은 족구내기에서 손흥민의 팀을 꺾고 승리했다.

이정협에겐 파주NFC가 처음이다. 지난 해 제주도 전지훈련 후 곧바로 호주로 떠났기 때문이다. 이정협은 “파주가 처음인데 밥이 정말 맛있었다”고 말했다.

아시안컵에 이어 두 번째 대표팀 소집이지만 여전히 모든 게 신기한 이정협이다. 그는 “아직도 (손)흥민이랑 (기)성용이 형이랑 함께 뛰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우즈베키스탄),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뉴질랜드)와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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