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새 본드걸 탄생, 스테파니 시그먼…'멕시칸 걸'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007 24탄 '스펙터(Spectre)'의 3번째 본드걸이 결정됐다.

미국 폭스뉴스는 멕시코 출신의 신인 여배우인 스테파니 시그먼(28)이 제임스 본드 역 다니엘 크레이그를 감싸고 도는 미스테리한 여인 에스트렐라 역에 캐스팅됐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파니 시그먼은 흑발에 싱그럽고 건강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라틴계 미녀로, 멕시코 화제영화 '미스 발라(Miss Bala)'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유명해졌다.

그녀는 이번 '007 스펙터'에서 이브 머니페니 역의 나오미 해리스(38), 마들레느 스완 박사 역의 레아 세이두(29)에 이어 가장 어린 여주인공이다.

한편 일찌감치 캐스팅된 세기의 미녀 모니카 벨루치는 나이 50세의 역대 최연장 본드걸. 모니카 벨루치는 50세 본드걸이 민망한지 자신을 '본드 우먼(Bond Woman)'으로 불러달라고 했다. 본드 역 다니엘 크레이그는 48세다.

'007 스펙터'는 현재 촬영중이며, 미국서 오는 11월 6일 개봉될 예정이다.

[배우 스테파니 시그만. 사진 =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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