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촬영 중 후배 女연예인에 느닷없이 욕설 '파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태임이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후배 여성 연예인에게 갑자기 욕설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태임은 최근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에서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에게 욕설을 했다.

한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이태임이 바다 입수 촬영을 하고 나와 예원이 '언니, 춥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는데, 느닷없이 예원을 향해 심한 욕설을 했다. 당시 현장의 모두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랐다"며 "이태임 측에선 최근 집안 문제로 스트레스가 커서 그런 것이라며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예원은 고정 출연자가 아니었으나 이날 게스트 형식으로 촬영에 임했다가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

해당 사건 이후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공식적으로는 "건강상의 이유"라고 발표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MBC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측은 "확인되지 않았다. 말씀 드릴 게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당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태임은 최근 자신이 출연 중인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촬영에 불참해 불화설도 일었다. 당시 드라마 측은 "건강상의 이유"라고 밝혔으며, 3일 오전 촬영에는 정상 참여해 촬영을 소화한 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욕설 파문 논란과 관련 이태임의 소속사 측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배우 이태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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