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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지킬, 나' 12회만에 스릴러·로맨스 다 터졌다 [夜TV]
15-02-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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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하이드 지킬, 나'가 스릴러에 이어 로맨스까지 모두 터트렸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12회에는 과거에 대해 괴로워하며 어릴 적 친구였던 이수현(성준)과의 진실을 풀어나려 노력하는 구서진(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서진은 이수현의 피습사건 이후 장하나(한지민)와 다시 만났고 로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장하나는 구서진과 로빈이 동일인물이지만 이중인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인격 모두 멀리한 상황이었다. 장하나는 로빈을 좋아하고 있지만 구서진과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지만, 구서진은 그런 장하나를 보며 짝사랑에 빠졌다.

장하나는 "둘이 한 사람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구서진에게 매몰차게 대했고 구서진은 "내 안에 로빈이 있다"라며 "날 다 보여주지 않는게 어떻게 사랑이냐"고 말
해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런 와중에 심리학 박사 윤태주로 삶을 살아가고 있던 이수현은 구서진과 로빈, 두 인격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하며 인격싸움에 불을 붙였다. 또 이수현은 또 다른 과거 기억이 떠올랐다는 구서진의 말에 "떠오른 기억에 이수현에게 잘못한 일이 있느냐"라며 자신에게 사과해야한다는 속뜻을 보였다.

이어 이수현은 구서진을 돕는 척하는 심리학 박사로서의 모습 이면에, 자신의 최면술을 이용해 장하나가 감추고자 했던 구서진의 제3의 인격에 대해 알게 됐다. DID(다중인격장애)를 앓고 있는 구서진은 5년 전 로빈에게서 제3의 인격인 테리가 발현된 사실을 떠올렸고, 비서를 통해 장하나도 알게 됐다. 결국 구서진, 로빈을 뛰어넘는 위험한 인격이 다시 피어오를 것을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이날 이수현은 로빈을 불러 그에게 최면을 걸었고 납치한 강박사(신은정)를 해치려는 테리라는 인격의 잠을 깨웠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테리는 강박사의 목을 조르며 섬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로빈으로 돌아와 강박사를 구출해내 이수현의 뒤통수를 쳤다.

이 때 구서진의 애틋한 로맨스에 이어, 로빈과 장하나의 슬픈 로맨스도 터져나왔다. 로빈은 장하나에게 "살고 싶다. 하나씨가 좋아하는 나 로빈으로서 살고 싶다"라고 말했고 장하나는 "살아봐요 우리"라며 이중인격에 제3의 인격까지 발현된 상황 속에서 뜨거운 사랑을 보였다.

이날 '하이드 지킬, 나' 12회는 성준의 사이코패스적인 모습과 함께 현빈의 이중적 모습에 이은 제3의 캐릭터 연기, 그리고 한지민의 슬픈 모습까지 더해져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진짜 삶을 찾겠다"고 선언한 구서진과 사랑을 위해 로빈으로서 살고 싶다는 로빈의 모습이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이드 지킬, 나' 12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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