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前여친, "임신·낙태강요·성폭행 루머 사실 아냐" 사과문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더원의 전 여자친구 이모씨가 반성문을 게재했다.

이씨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의 개인적인 상황과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거짓 사실들을 트위터에 올려서 더원과 소속사에 어려움을 만든 점에 대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동안에 양육비를 받고 있었고 집 보증금과 월세, 생활비 등의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라며 "이번에도 제가 자세히 알지못했던 내용들 때문에 오해해서 애 아빠와 많은 분들을 곤란하게 만든 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더원에 대한 루머에 대해 "제가 감정적으로 그 동안 트위터에 올렸던 임신, 낙태강요, 성폭행, 술집 등등 모든 글도 모두 애 아빠에게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 제가 혼자 올린 글이고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다시는 나쁜 마음을 먹지 않고 더원과 소속사 직원들에게 욕도 안 하고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씨는 지난 4일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더원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돼 급여를 받았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와 명의 도용으로 더원을 고소했다.

이후 23일 오후 강남경찰서를 통해 이를 취하하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고, 오해가 있었던 점을 최근 알게 되었다. 더원씨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해 죄송하다"고 고소 취하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가수 더원. 사진 = 품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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