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선수상' 손연재 "리우에서 런던보다 더 좋은 성적" 다짐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최우수선수상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체조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했다.

손연재는 2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4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 새로운 역사를 쓴 손연재는 "최우수선수상이란 큰 상을 나에게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고 잘 하라는 의미에서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연재는 올 시즌을 향한 각오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둔 직전 시즌인 만큼 프로그램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 런던올림픽 때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면서 "최우수선수상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응원을 많이 해주시는 만큼 그 응원에 힘을 받아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연재가 올 시즌 출전하는 주요 이벤트 중 하나는 바로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다. 손연재는 이에 대해 "지난 해에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렸고 올해는 광주에서도 유니버시아드가 열려서 나는 참 운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국내에서 두 번이나 큰 경기를 치르는데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체조선수 손연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 참석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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