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선수 영입 가능…등록만 불가능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의 선수 영입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등록은 불가능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바르셀로나가 내년 1월까지 등록만 하지 않는다면 새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에게 희소식이다. 당초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에 선수 영입을 할 수 없는 상태로 여겨졌다. 그러나 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영입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숨통이 트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 선수를 영입한 뒤 2016년 1월부터 계약을 정하는 방법이 가능해졌다.

바르셀로나는 18세 미만의 외국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는 FIFA 규정을 어겨 지난 해 1년간 새로운 선수와 계약할 수 없다는 징계를 받았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소속인 이승우(17), 장결희(17), 백승호(18) 등 한국 유망주 영입도 문제가 됐다.

하지만 FIFA가 등록은 안 되지만 선수 영입은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선수 영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스페인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선수 등록이 가능한 내년 1월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영입할 것이라고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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