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질이 다른' 2015 설 특선영화, 뭐 볼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올해 설 연휴는 특선영화들을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할 전망이다.

양과 질이 다른 라인업이다. 한국영화를 비롯한 아시아영화부터 할리우드영화까지, 블록버스터영화부터 다양성영화까지, 최신 작품부터 고전까지 양과 질이 남다른 풍성한 설 특선영화들이 안방극장 관객을 찾는 것.

17일에는 왕가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양조위, 장쯔이, 장첸, 송혜교가 출연한 '일대종사'가 KBS 1TV에서 23시 40분부터 방송된다. SBS에서는 25시 5분부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출연한 꽃미남 간첩들의 이야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전파를 탄다.

18일에는 KBS 2TV에서 황정민, 엄정화 주연의 영화 '댄싱퀸'이 12시 50분부터, 이선균과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가 22시부터 방송된다. KBS 1TV에서는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 '와즈다'가 24시 20분부터 안방극장 팬들과 만난다.

또 MBC에서는 24시 35분부터 장혁, 수애 주연의 '감기', SBS에서는 24시 35분부터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등이 출연한 '박수건달'을 볼 수 있다. 여기에 EBS에서는 9시 45분부터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과 22시 45분부터 이병헌의 1인 2역을 볼 수 있는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편성해 놨다.

19일에는 KBS 2TV가 정재영, 한지민 주연의 '플랜맨'을 11시 10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한 '아이언맨3'를 20시 30분 방송한다. 태국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코믹 호러 영화 '피막'이 24시부터 KBS 1TV를 통해 전파를 타며 EBS에서는 9시 35분부터 가족영화 '피터맨'을 선보인다.

20일에는 하정우의 신들린 연기력을 볼 수 있는 '더 테러 라이브'와 현빈의 성난 등근육으로 화제가 된 '역린'이 각각 KBS 2TV에서 11시 40분과 21시 30분 방송되며 장예모 감독과 공리의 감동영화 '5일의 마중'이 KBS 1TV에서 24시부터 방송된다. EBS에서는 9시 40분부터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과 22시 45분부터 '글래디에이터'가 안방극장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끝마쳤다.

21일에는 SBS에서 심은경 주연의 '수상한 그녀'를 21시 50분부터, EBS에서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실화 영화 '킹스 스피치'를 23시 10분부터 방송한다. KBS 1TV는 24시 25분부터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을 내보낸다.

22일에는 24시 25분부터 KBS 1TV에서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가 방송되며 EBS에서 윌 스미스 부자가 연기한 감동 실화 '행복을 찾아서'가 14시 15분부터, 지난 2009년 개봉된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주연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23시부터 관객과 만난다.

[사진 =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댄싱퀸', '끝까지 간다', '와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아이언맨3' '피막', '더 테러 라이브', '역린', '5일의 마중', '수상한 그녀', '킹스 스피치' 포스터]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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