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륙 피겨, 박소연 9위-김해진 11위-채송주 13위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 박소연(신목고)이 4대륙 대회에서 9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1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9.80점 예술점수(PCS) 25.48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10.28점을 받은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과 합산 점수 163.75점으로 9위를 차지했다.

김해진(과천고)은 기술점수 53.92점 예술점수 42.97점, 감점 1점으로 프리스케이팅 점수 95.8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51.41점과 합산 점수 166.84점으로 11위에 올랐다.

'샛별' 채송주(화정고)는 기술점수 51.26점 예술점수 45.67점으로 총 96.93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2.16점과 합산 139.09점으로 자신의 종전 최고점인 120.22점을 넘어섰다. 13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개인 최고점을 뛰어넘었다는 점은 분명 수확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총점 184.02점을 받은 폴리나 에드먼즈(미국)의 몫이었고, 미야하라 사토코(181.59점)와 리카 혼고(177.44점, 이상 일본)가 2, 3위에 올랐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그레이시 골드(미국)는 176.5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첫 번째 사진), 우승을 차지한 폴리나 에드먼즈(가운데)와 미야하라 사토코, 리카 혼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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