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배틀전서 故 김광석 노래부른다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K팝스타4' 기대주 정승환이 고(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으로 기습 배틀전에 나설 예정이다.

정승환은 제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을 통해 YG로, 정승환과 더불어 주목을 받고 있는 박윤하와 이진아도 각각 JYP와 안테나 뮤직으로 캐스팅됐다. 'K팝스타4' 11회에서는 이 세 명의 막강 기대주들이 중간 점검 기습 배틀전에서 만나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를 전망이다.

무엇보다 정승환·박윤하·이진아가 심사위원들의 자존심을 건 3사의 대표 주자로 나서는 첫 대결인 까닭에, 이들의 무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YG로 캐스팅 된 정승환은 평소 가장 존경하는 가수로 손꼽아오던 고(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부를 예정이어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광석이 부른 이 노래는 감성적인 가사와 김광석의 먹먹한 듯 담백한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가슴 절절한 감성 보컬의 최강자인 정승환과 많은 부분이 잘 어울리는 곡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또 안테나 뮤직으로 캐스팅됐다가 박진영의 우선권으로 JYP행을 결정지은 박윤하는 중간점검에서 휘성의 '안되나요'를 부른다. 본선 1라운드부터 단 한 번의 혹평도 없이 승승장구한, 맑고 청아한 음색을 가진 박윤하가 이번 선곡으로 R&B까지 그 영역을 넓힌 것이어서 더욱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캐스팅 오디션에서 유희열의 냉철한 혹평으로 눈물을 쏟아냈던 이진아는 비장의 히든 카드로 새로운 자작곡을 선보인다. 안테나 뮤직에서 유희열과 특별 대면을 했을 이진아가 이전과 달리 어떤 각오로 기습 배틀에 임했는지 초미의 관심인 상태다. 유희열의 자존심을 건 이진아의 새로운 무대가 과연 3사의 절체절명 초강력 삼파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 측은 "정승환이 김광석의 노래를 선곡했다는 소식에 제작진들도 탄성을 낼만큼 기대가 높았다"며 "각 기획사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트레이닝 받고 있는 만큼 정승환·박윤하·이진아의 무대가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승환, 박윤하, 이진아의 기습 배틀은 오는 2월 1일 오후 4시 50분 'K팝스타4'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K팝스타4' 박윤하 정승환 이진아(위 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