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中서 팬사인회…중국 노래도 부를 듯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탤런트 박유천이 중국의 중점 도시를 찾아 팬미팅을 갖는다.

한류스타 박유천이 내달 7일 베이징을 시작으로 14일 청두, 3월 1일 상하이에서 중국 팬들과 대형 팬모임을 갖는다고 베이징오락신보(北京娛樂信報), 경화시보(京華時報) 등서 28일, 29일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특히 박유천이 내달 7일 베이징 올림픽체육중심에서 갖는 팬미팅에서 중국 가수 천이쉰의 인기곡 '십년(十年)'을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고도 전했으며 "이번 투어가 박유천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중국팬 만남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옥탑방 왕세자' 등으로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해 온 박유천에 대해 중국 언론은 "그가 중국의 거리음식인 양꼬치를 매우 좋아하며 중국술도 잘 권하고 잘 마신다고 전해졌다"고 호감을 표시하고 "이번 중국의 세 도시에서의 팬만남회가 크게 성황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유천의 팬미팅 투어는 중국 춘절 명절과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 취지도 담겨 있어 중국 연인팬들의 참여가 두드러질 것이라고도 예상한 중국 언론은 세 도시의 공항 역시 박유천을 찾는 중국 팬들로 크게 붐빌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은 박유천에 대한 중국 내 평가로 "한국 연예계에서 노래와 연기가 모두 공히 우수한 대표적 인물"(텅쉰 연예), "재능이 탁월한 작가, 작곡가이자 가수에서 성공적으로 연기자로 전향한 이정표적 인물"(시나 연예)이라는 말이 있다는 보도로도 박유천을 치켜세웠다.

[박유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소현 기자 nsh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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