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허삼관'서 100kg 뚱녀로 파격 변신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윤은혜가 영화 '허삼관'에서 100kg 뚱녀로 변신했다.

윤은혜는 '허삼관'에서 허삼관 마을에서 보리차를 파는 임분방 역으로 깜찍한 처녀시절 모습부터 결혼 후 100kg 뚱녀의 모습까지 소화했다.

드라마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의 작품을 통해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던 윤은혜는 '허삼관'에서 마을처녀 임분방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하정우와 특별한 인연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윤은혜는 임분방 역을 위해 100kg의 거구로 특수분장을 하는 등 파격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또 순박한 표정과 친근한 말투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허삼관과 친구인 안 씨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임분방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극에 몰입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하정우 감독은 "임분방 캐릭터는 살집 있고 푸근한 인상이지만 파격적으로 전혀 반대의 외모인 윤은혜 씨에게 제안을 했고 흔쾌히 수락해줬다. 적은 분량이지만 윤은혜 씨의 도전과 배우로서의 유연함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윤은혜. 사진 = NEW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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