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베이커리 논란에 "사진만 보고 문제 논하는건 너무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조하랑)이 자신이 운영 중인 베이커리의 위생 문제 및 제품 고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민아는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우선 인터넷에 돌고 있는 네일아트를 하고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와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제 매장 작업실이 아니구요"라고 반박하며 해당 매장은 베이킹 클래스 스튜디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제가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 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습니까? 직접 와서 보지도 않으시고 제가 4인 원데이 클래스 배웠을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 를 논하시는건 너무 지나치지 않으신가요"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또 조하랑은 500원 짜리 동전을 오븐에 넣고 구웠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서는 "우녹스 오븐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풍이 하도 세서 열풍 테스트 해본다고 누름돌도 눌러보고 세척된 500원짜리 동전도 올려보고 하면서 열풍이 센거 확인해서 바람막이를 구매했는데 열풍테스트 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 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는 건 너무 하세요"라고 말했다.

특히 양갱 하나를 1만원에 팔았다는 점과 관련해서는 "제가 직접 국내산 팥을 골라서 삶아서 쑤고 졸여서 만드는 수제양갱에, 가격도 12 만원이 아닙니다.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조하랑은 팬들에게 임금도 주지 않고 아르바이트로 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하랑은 "가오픈 날 당일 새벽에 알바 하러 오기로 한 친구가 갑자기 그만둔다고

연락 왔다고 얘기했더니 제 카페에 임원분이 글을 써주셔서 회원분들이 도와주셨습니다. 무임금 노동 착취라니요. 팬을 이용한 갑질이라니요"라고 속상함을 털어놨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2002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 2006년 탈퇴, 조하랑이라는 예명을 통해 배우로 변신했다. 현재는 모든 연예 활동을 멈추고 베이커리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조민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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