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애프터스쿨 졸업 공식발표 "팬들에게 죄송해" (전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주연이 걸그룹 애프터스쿨을 떠난다.

지난 2009년 이후 애프터스쿨 멤버로 활동 해 온 주연은 지난달 3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 그룹 탈퇴 소식을 전했다.

글에서 주연은 "내가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많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고 먼저 말씀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주연은 "애프터스쿨과 만난 지 6년이 됐다. 돌이켜보면 많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하다"고 향후 활동에 관한 계획을 전했다.

이하 주연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주연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습니다. 많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고 먼저 말씀 드리고 싶어요.

애프터스쿨과 만난 지 6년이 됐어요. 돌이켜보면 많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단단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해요.

앞으로 멤버들, 또 애프터스쿨로는 사랑하는 팬분들과 함께하지 못하겠지만 영원한 이별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저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해준 모든 분들…한 명 한 명 마음에 새기고 기억하겠습니다.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다려주신 분들께 실망 안기지 않도록 갈고 닦겠습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주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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