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김장훈 "김구라 공황장애, 이겨내리라 확신"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방송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절친 김장훈이 격려했다.

2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MC 윤도현, 소녀시대 수영)에는 독설가 캐릭터로 활발히 활동해왔던 김구라의 공황장애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지난 18일 김구라는 방송 녹화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소속사는 "김구라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에 시달렸으며, 지난 5월부터 7개월째 치료 중이던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이틀 뒤, 병원에서 퇴원한 김구라는 현재 자택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그의 방송 복귀 시점은 미정인 가운데 김장훈, 김성주 등 평소 그와 두터운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동료 연예인들이 김구라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채워주고 있다.

특히 김장훈은 "김구라가 워낙 강해보이는 스타일이라 공황장애로 쓰러졌다는 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며 김구라와 마찬가지로 본인 역시 공황장애를 앓았던 경험을 고백했다. 김장훈은 "동병상련의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는 거의 완치됐다고 밝히며 "김구라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SBS '한밤의 TV연예' 김구라 김장훈.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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