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아내 "남편, 나 씻는 것 훔쳐봐…관음증인 줄 알았더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신혼시절 경험한 남편의 독특한 행동을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내조의 여왕' 녹화는 '내 남편은 자린고비'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개그맨 한무, 방송인 조영구, 한의사 김오곤이 아내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 당시 조영구는 "아내가 씻을 때 물을 좀 아껴 썼으면 좋겠다. 물소리가 그쳐서 좋아하고 있으면 금방 다시 물을 트는 소리가 난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신재은은 "결혼 초에 내가 씻을 때 화장실 문틈으로 남편이 계속 쳐다보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관음증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물이 아까워서 그런 거더라"고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내조의 여왕'은 2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영구(왼쪽)와 신재은.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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