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전처 사망 당시 심경 "자살기도 생각까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쿨 멤버 김성수가 전 부인의 사망 이후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20일 오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성수는 딸 혜빈 양이 어머니의 부재에 대해 알고 있는지 제작진이 묻자 "알고 있다. 인터넷도 하고 스마트폰도 있으니까. 하지만 내색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인의 사망 이후 술에 의존하는 생활을 했다는 김성수는 "힘드니까 술에 많이 의존하고, 술에 의존하니까 정신력도 흐려지면서 자살기도도 생각했던 것 같다. 살아서 뭐하나…"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계속 밟히는 건 혜빈이 얼굴이었다. 나쁜 생각을 하다가도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해보자'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딸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됐다고 전했다.

[그룹 쿨 멤버 김성수.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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