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마부장 손종학, 감춰뒀던 자원팀 사진공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손종학이 '미생' 촬영현장 속 모습을 공개했다.

19일 손종학의 소속사 더 프로 측은 손종학을 중심으로 전석호, 신재훈 등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촬영현장을 전했다.

손종학이 연기한 마부장은 "이렇게 분 냄새를 흘리고 다니니까 조심하라는 거 아냐!", "내가 만지기를 했어, 들여다보길 했어. 그게 성희롱이야?", "다 필요 없고 무조건 캐디가 예뻐야 돼!" 등 막말 어록을 남기며, 어느 회사에 한 명씩은 있을법한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표현해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감들을 얻어낸 캐릭터다.

지난 14일 마지막 촬영을 끝낸 손종학은 "마부장을 떠나 보내야 될 때가 와서 많이 아쉽다. 욕도 많이 먹었지만 반면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있어서 행복했다. 함께한 배우와 스태프들 너무 고마웠고,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종영을 앞둔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손종학은 '미생'이 끝난 후 다음 활동으로 연극 '맨프럼어스'의 댄 역으로 내년 2월까지 이원종, 이대연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며, 이경미 감독의 새 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시의원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편 손종학이 출연 중인 '미생'은 20일 마지막회인 20회로 종영할 예정이다.

[[배우 강소라 전석호 손종학 정희태 신재훈(위 왼쪽부터). 사진 = 더 프로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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