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프리다 핀토-데브 파텔, 6년만에 결별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슬럼독 밀리어네어(Slumdog Millionaire)' 커플이 결국 헤어졌다.

미국의 US위클리는 2009년 아카데미 작품, 감독상 8개부문 수상에 빛나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두 주인공인 프리다 핀토(30)와 데브 파텔(24)이 6년만에 결별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두사람은 지난 2008년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촬영하면서부터 만나 6년간 연인으로 교제해왔다.

한 측근은 매체를 통해 "데브와 프리다가 깨졌다. 헤어진지 조금 됐다"고 확인했다.

파텔보다 6세가 많은 프리다는 지난 10월 30세 생일을 맞았으나 파텔없이 생일을 보냈다. 대신 뜻깊은 30세 이정표 생일에 억만장자인 시다르타 말리야란 남성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측근은 "프리다는 현재 싱글이며 매우 행복해한다. 프리다는 이제 다시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두사람은 행복한 시기, 서로 '소울 메이트'라고 불렀다. 파텔은 심지어 프리다와 본격 데이트를 시작하기 전인 지난 2008년 콘택트뮤직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같은 비현실적인 상황을 즐긴다. 서로가 소울메이트다. 그녀는 아름답다. 난 프리다 말고 여자친구가 없다. 나의 공연자는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나중 수년후 프리다는 인터뷰 매거진과를 통해 "파텔 말이 모두 맞다. 우린 소울메이트다"라고 인정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둘은 US위클리를 통해 "우리는 발렌타인 데이를 즐기지 않는다. 우린 매일 발렌타인 데이다"라고 자랑했다.

프리다 핀토는 파텔과 데이트하기 전, 자신의 홍보대변인인 로한 안타오와 2009년 1월까지 약혼상태였다.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각각 자말, 라티카 역을 맡아 일약 스타가 된 두사람은, 프리다 핀토가 영화 '미랄', '신들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고, 데브 파텔은 드라마 '뉴스룸'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데브 파텔(왼쪽) 프리다 핀토.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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