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멈췄던 건 동영상사이트 유튜브 측이 준비한 '이스터 에그'로 밝혀졌다.

유튜브에 따르면 최근 불거진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 집계 오류는 컴퓨터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프로그래밍 속에 숨겨 둔 깜짝 이벤트 장치인 '이스터 에그'의 일환이었다.

유튜브 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운영 시스템인 32비트 정수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 조회 수 21억4748만3647건을 초과할 것을 미리 인지, 이미 집계방식을 64비트로 업그레이드 해놓은 상태였다.

이에 유튜브 측은 "지금까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32비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동영상이 등장할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건 싸이를 알기 전의 이야기"라는 글을 미리 게재한 바 있다.

현재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조회수는 정상적으로 집계되고 있다.

[가수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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