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영 화보 공개 "애프터스쿨 탈퇴 후 은둔생활, 다시 무대 서고파"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소영이 매력지수 100% 화보를 공개했다.

유소영은 연예 패션 매거진 'GanGee'(간지) 12월호 화보를 통해 청순한 모습부터 큐티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유소영은 '원조 베이글녀'다운 굴욕없는 몸매와 매끈한 각선미를 과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여배우 특유의 짙은 감성이 담긴 고혹미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유소영은 "먹으면 바로 찌는 체질이라 365일 식단과 운동 조절을 한다"며 "처음엔 부정했는데 지금은 받아들인다. 웬만하면 저녁엔 안 먹고 살 찌는 음식은 자제한다. 샤워하고 나왔을 때 쪘다 싶으면 폭풍 관리에 들어간다"고 털어놨다.

또 이날 유소영은 "애프터스쿨 탈퇴 후 무성한 소문 때문에 운둔 생활을 했었다. 원래 과감한 편이다. 무엇인가 선택하고 결정을 내리는 면에서 남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다"며 "탈퇴가 빠르긴 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꿈은 배우였다. 예고에서도 연기를 전공했고 대학도 연극과를 갔다"며 "학창시절에 뮤지컬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노래와 춤을 배우려던 찰라 가수제의를 받고 애프터스쿨에 합류하게 됐다"고 가수로 먼저 데뷔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특히 유소영은 "기회가 올지 모르지만 가수로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은 생각도 있다. 만약 기회가 생긴다면 애프터스쿨 첫 번째 앨범을 함께 했던 다섯명(정아, 가희, 주연, 베카, 소영)이 함께 무대에 서면 좋겠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그동안 문득문득 생각하긴 했는데 최근 god 선배님들 모습을 보면서 그런 바람을 더 갖게 됐다"며 "아무래도 나이가 들었으니 예전이랑은 다를 거다. 그래도 10년 넘게 발레를 했는데 연습하면 그때 모습이 조금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소영은 2009년 애프터 스쿨 싱글 'New Schoolgirl'로 데뷔,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돌연 탈퇴를 결정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 '드림하이2' '판다양과 고슴도치' '나만의 당신' 등을 통해 연기스펙트럼을 넓혔다.

한편 유소영의 감각적인 화보와 애프터스쿨 탈퇴 후 4년 만에 꺼내 놓은 비하인드 스토리는 'GanGee' 12월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유소영. 사진 = 간지]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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