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짐이었던 남자 책임감, 아빠된 후 힘으로 변해"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이천희의 옴므파탈 수트룩이 공개됐다.

이천희는 에스콰이어 12월호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서 옴므파탈 매력이 담긴 다양한 수트룩을 선보였다. 평소 친근하고 온화한 모습을 드러냈던 이천희는 이번 촬영을 통해 벨벳 수트는 물론 호피무늬 수트까지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며 섹시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30대에 결혼이라는 큰 터닝포인트로 편해졌다고 밝힌 이천희는 "남자라면 으레 따르는 책임감을 짐으로 여겼다면 아빠가 된 후에는 그게 힘으로 변했다. 온전히 응원해주는 아이와 와이프가 있다는 사실이 고마울 뿐"이라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영화에 대해 "처음 대본을 보고 '나홀로 집에' 도둑 역할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겠다 싶었다. 나중에 내 아이가 커서 보면 비록 아빠가 나쁜 캐릭터지만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천희는 "연기고 하고 있고 와이프도 있고 딸도 있고, 하고 싶은 가구도 만들고 있기 때문에 나는 소원이 없다"고 고백해 인터뷰를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최근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디자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컴퍼니'로 첫 단독 MC로 나서는 이천희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개봉은 물론 차기작 영화 '돌연변이' 촬영을 하며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천희의 인터뷰 내용과 화보는 에스콰이어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이천희. 사진 = 에스콰이어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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