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윤상현, 메이비에 프러포즈 "모자란 날 선택해줘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상현이 연인인 가수 메이비를 향한 프러포즈의 말을 건넸다.

24일 밤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는 '힐링 야식캠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연예계 대표 독거남 배우 김광규, 윤상현, 주상욱과 이들의 멘토 배우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 중 윤상현은 "내가 결혼하고 싶었던 것은 꽤 됐다. 서른 아홉쯤부터 결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사실 내가 오늘 마지막에 하고 싶었던 얘기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윤상현은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리고 빠르면 내년 초에 결혼을 한다. 오래 만난 건 아니지만 확신을 가졌다. 내가 바랐던 여자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상현은 "내가 혼자 사니까 요리를 해주겠다고 그 친구가 집에 왔는데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결심을 했다. 엄마의 뒷모습을 본 것 같다. 그 때 확실하게 마음을 잡아야겠다 싶어서 '네가 나랑 같이 살면서 우리 엄마를 좀 도와줘'라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털어놨다.

또 윤상현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앞마당에서 아기도 키우고 하늘에 RC헬기도 날리며 행복하게 살자. 부족한 나를 선택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메이비를 향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7월부터 교제한 윤상현과 메이비는 오는 2015년 2월 8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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