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정재 "영화 속 액션, 90%는 직접 소화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빅매치' 속 액션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빅매치' 제작 보고회에는 최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재는 "나이가 있는 관계로 운동하는 것도 예전같지 않고 몸도 잘 안만들어지더라. 운동을 할 수록 살이 빠지고 말라갔다. 확실히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예전엔 두세달만 해도 운동한 티가 많이 났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아 나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한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서 체중을 늘리고 싶었다. 오전, 오후 두번으로 나눠서 운동을 하다보니 체중이 많이 늘진 않더라. 동작같은 것을 연습에서 현장에서는 어렵게 촬영을 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빅매치' 속 액션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내가 다 할순 없었다. 위험한 장면이나 어려운 동작은 내가 할 수 없었다. 그래도 90% 정도는 내가 소화를 했다고 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매치'는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으로부터 형을 구하기 위한 익호의 무한질주를 그린 영화로 이정재와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라미란, 배성우, 손호준,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늘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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