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리' 윤상현, "송새벽 역 탐났다…내 모습에 가까워"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덕수리 5형제'(감독 전형준 제작 기억속의 매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윤상현이 함께 출연한 송새벽 역이 탐났다고 밝혔다.

윤상현은 '덕수리 5형제'에서 바른 생활을 하며 융통성이 없는 장남 수교 역을 맡았다.

웬수 같은 5형제의 장남 수교 역을 맡은 윤상현은 "실제로는 오히려 둘째 동수와 비슷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수교는 틀린 길은 쳐다보지도 않는 바른 사나이로 고등학교 윤리 선생님이라는 직업에 맞게 점잖고 얌전한 캐릭터다. 더욱이 갑작스레 생기게 된 두 동생 동수와 현정에게 깍듯하게 존댓말을 건네는 예의 바른 청년이다. 또 평소 말수도 적고 소심한 면모로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친동생 수근과 동수사이에서 늘 싸움을 말리느라 진땀 빼는 인물이기도 하다.

'덕수리 5형제' 전에 드라마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은 물론 영화 '음치클리닉' 등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선보인 윤상현은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가 자신의 성격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 "작품 속에서 송새벽씨가 맡은 둘째 동수 캐릭터가 실제 내 모습에 더 가까웠기 때문에 캐스팅 당시 동수 역이 탐났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상현이 자신과 정 반대의 캐릭터로 변신한 영화 '덕수리 5형제'는 만나기만 하면 물고, 뜯고, 싸우는 웬수 같은 5형제가 부모님 실종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벌이는 합동 수사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로 내달 4일 개봉된다.

[영화 '덕수리 5형제' 스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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