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의 '노수홍안'이 추자현의 '전성수배'에 中 흥행 약간 앞서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 유명스타들이 출연한 중국 영화가 중국 현지에서 흥행 경쟁을 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정지훈과 추자현이 각각 주연한 '노수홍안'과 '전성수배'가 최근 중국서 개봉한 가운데 '노수홍안'이 흥행에서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흑룡강일보(黑龍江日報) 등 중국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중국 가오시시(高希希) 감독이 연출한 '노수홍안'(7일 개봉)은 전날까지 4000만 위안의 흥행을 올렸으며 3000만 위안의 흥행을 거둔 왕타오(汪濤) 감독의 '전성수배'(6일 개봉)에 그 흥행이 약간 앞서는 상태라고 신문서 전했다. 가오시시와 왕타오는 모두 중국 드라마 연출자 출신이며 이번에 선후배 사이로 영화에서 맞붙었다.

한편 '노수홍안'은 정지훈과 유역비가 주연을 맡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전성수배'는 조문탁과 추자현이 각각 남녀 주인공을 연기하는 영화다.

추자현은 영화 개봉 직전 "중국 흥행이 5억 위안을 돌파하면 중국인 남자친구를 공개하겠다"고 밝히며 화제를 모았던 터여서 그 계기가 마련될 것인가 주목받고 있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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