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허지웅, "노홍철 음주운전, '무한도전'의 가장 큰 위기"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방송인 노홍철의 음주운전과 MBC 예능 '무한도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방송인 김구라, 박지윤, 개그맨 이윤석, 변호사 강용석,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복귀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지난 4월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길이 리쌍의 12월 콘서트를 확정 지으며 컴백 신호탄을 쐈는데, 참 아이러니하게 지난 주말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용석은 "'무한도전' 입장에서는 타격이 클 것 같다"고 예상했고, 이윤석은 "대체 멤버보다는 게스트를 부르는 게 어떨까 싶다. '남자의 자격'도 물의를 빚은 멤버가 하차하고 대체 멤버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상당히 분위기가 침체됐다"는 경험담을 전했다.

허지웅 또한 "'무한도전'의 가장 큰 위기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공감하며 "노홍철이 가지고 있던 롤이 워낙 커서. 그 롤의 공백이 크고, 거기다 MC몽을 응원한 하하도 하차요구가 나오는 등 여론이 안 좋다"고 설명했다.

허지웅은 이어 "무한도전'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이 체감하고 있는 어려움이 지금이 제일 큰 것 같다"며 노홍철의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 힘든 시기가 찾아왔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공감을 샀다.

[영화 평론가 허지웅.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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