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 "신정환, 결혼 계기로 방송 복귀? 계획 無"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해외 원정 도박으로 자숙중인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의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예능 심판자'에서 방송인 김구라, 박지윤, 개그맨 이윤석, 변호사 강용석,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물의를 빚은 연예인의 복귀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음악이나 연기의 경우 본인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지만 예능은 본인의 이미지와 직결돼 복귀가 쉽지 않다"며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붐과 신정환을 언급했다.

이에 김구라는 "신정환과 얼마 전 통화를 했다. 형으로서 걱정돼서 '앞으로 뭐 먹고 살려고?'라고 물었더니 '뭐 사업 같은 거 해야 되지 않겠어?'라고 하더라, 그래서 '돈은?'이라고 물었더니 '뭐 어떻게 되겠지'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신정환이 결혼을 계기로 방송에 복귀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내가 봤을 때 아직 그런 계획은 없는 듯하다"며 "사실 내가 축의금에 상한선이 있다. 아무리 친해도 몇 장 안 하는데 예외적으로 신정환에게는 그걸 깨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신정환은 오는 12월 20일 12세 연하 여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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