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안면기형 어린이에 웃음 찾아주는 일, 영광이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하지원이 안면기형 어린이를 지원하는 NGO 단체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말했다.

하지원의 국제 의료 NGO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 홍보대사 위촉식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하지원은 "홍보대사로 선정돼 기쁘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역할이라 더욱 의미있다"며 입을 열었다.

하지원은 "2005년에 안면기형을 가진 친구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싶어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그 인연을 이어 이번에는 베트남 친구들을 만나게 됐는데 영광스럽다. 한국과 베트남 뿐만 아니라 모든 어린이들이 웃음을 찾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퍼레이션 스마일'은 선천적 구순구개열 등 안면기형 어린이를 대상으로 수술을 지원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다. 베트남 설립 25주년을 맞아 전 세계 500여명의 의료진이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어린이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원은 이 행사의 개막식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베트남 25주년 기념 - 개막 GALA'에서 행사 전체 얼굴로서 활약하며 기자회견, 기금 모금 및 자선 경매 행사 등을 통해 안면기형 어린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배우 하지원.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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