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죽은 심형탁 일기 속 母 얘기에 눈물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압구정백야' 박하나가 심형탁의 일기를 읽고 눈물을 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21회에서는 백야(박하나)가 죽은 백영준(심형탁)의 일기장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영준 일기장에는 '추석이다.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외가든 친가든 친척이라고는 없는 우린 삼청동 나들이를 했다'고 적혀 있었다.

또 다른 날 일기에는 '지금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게 아니라 살아계셨다니. 엄마 사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정신 차리고 가정부 아주머니께 이분이 누구시냐고 물었을 때 사모님이라는 대답'이라는 글이 남겨져 있었다.

백영준 일기를 읽던 백야는 눈물을 글썽이며 오빠를 그리워 했다.

['압구정백야' 박하나. 사진 = M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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