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강남 "고교시절 부모님 부부관계 목격, 충격이었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MIB 멤버 강남이 성에 관한 생각을 털어놨다.

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속사정쌀롱'에서는 딸에게 야한 동영상을 들킨 뒤 고민에 빠진 아빠의 사연을 듣고 진행되는 MC 윤종신, 진중권, 장동민, 강남, 게스트 유세윤, 강용석의 토론이 그려졌다.

이날 MC들은 각자의 청소년기를 회상하며 딸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려는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강남은 "난 우리 부모님이 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었다"며 입을 열었다.

거침없는 강남의 고백에 MC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강남은 아랑곳 하지 않고 "내가 하와이에 살 때 원룸이었는데 한 번은 부모님이 오셨다. 그런데 밤에 갑자기 소리가 나더라. 내가 일어날 수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다. 그 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고 털어놨다.

또 개그맨 유세윤은 "나는 중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야한 비디오를 봤는데…. 그 후에 친구들과 싸웠다. 당시엔 친구들에게 '저럴리가 없다'고 말을 했었다"고 경험담을 말했다.

[그룹 MIB 멤버 강남.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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